중증외상 치료공백 줄인다, 아주대병원·원주세브란스 거점외상센터 선정
큰 사고를 당했을 때 환자와 가족에게 절실한 것은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문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결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러한 중증외상 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최종치료 거점을 강화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10월 12일 아주대학교병원을 거점외상센터로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인력 확충 조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난도 수술이 필요하거나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전문 치료를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넘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외상 의료 안전망을 보강하는 조치입니다.
- 아주대학교병원: 거점외상센터 최종 선정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력 확충을 전제로 조건부 선정
- 지원 규모: 기관당 최대 77억 1천만 원
- 치료 대상: 최중증 및 일부 권역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중증외상환자
- 추진 방향: 전문 치료와 광역 이송·협력체계 강화
1. 지역에서 어려운 치료, 전문 치료 거점으로 연결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시·도별 응급환자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최우선 이송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이 치료를 지원·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도 치료가 필요하거나 외상센터와 응급의료센터가 포화된 경우에는 지역 안에서 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전문 치료 역량을 갖춘 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거점외상센터는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와 소아·안면 등 특수외상이 있는 최중증환자의 책임치료를 맡습니다. 인근 권역외상센터 등으로 이송하기 어려운 권역 외 중증외상 의심 환자도 헬기 등을 활용해 받아 최종치료하도록 했습니다.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는 지역 안에서 치료가 어려운 순간에도 필요한 전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망을 보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2. 아주대병원 최종 선정, 원주세브란스는 인력 확충 조건
보건복지부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6개 기관의 진료 기반 시설과 역량 등을 정량평가하고, 9월 29일 사업계획 타당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했습니다. 두 평가 결과를 합산한 뒤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 선정 기관 | 선정 결과와 후속 절차 |
|---|---|
| 아주대학교병원 | 최종 선정. 사업계획서 보완 후 보조금 교부 등 행정절차 진행 예정 |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조건부 선정.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 보완 및 올해 인력 충원 계획 이행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중증환자 등에 대한 24시간 당직 체계와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충원 계획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행해야 합니다.
연내 인력을 충원하지 못하면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 및 반납이 적용되는 조건으로 예산을 교부받을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기한 내 인력 충원을 통해 거점외상센터가 정상 기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할 방침입니다.
3. 기관당 최대 77억 1천만 원, 시설과 이송 기반 강화
중증외상 전문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장비와 이송 기반에도 지원이 이뤄집니다. 선정된 기관에는 기관당 최대 77억 1천만 원이 지원됩니다.
| 지원 항목 | 기관당 최대 지원액 |
|---|---|
| 기능 강화에 따른 시설·장비 확충 | 54억 6천만 원 |
|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 | 22억 5천만 원 |
| 합계 | 77억 1천만 원 |
시설·장비 확충과 헬기 계류장 운영은 전문 치료와 권역 외 환자 이송을 함께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입니다. 실제 보조금 교부는 사업계획 보완과 관련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4. 특수외상 치료부터 당직까지, 책임진료 기준 마련
거점외상센터에는 환자를 수용하고 전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 기준이 적용됩니다. 연간 외상환자 1,300명 이상과 중증외상환자 400명 이상의 진료량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특수외상 책임치료와 광역 협력체계를 요구합니다.
| 운영 분야 | 주요 기준 |
|---|---|
| 진료량 | 연간 외상환자 1,300명 이상 및 중증외상환자 400명 이상 |
| 특수외상 책임치료 | 수지접합·화상·소아외상·안면외상·안구외상의 최종치료 또는 전문병원 등과 연계·협력 |
| 환자 수용 | 외상환자 수용제한 연간 총량 500시간 이내 |
| 전담 당직 | 외과 또는 흉부외과, 신경외과, 마취과의 전담전문의 및 지원전문의 |
| 호출 대응 | 영상의학과·정형외과는 On-Call 가능 |
특수외상은 센터가 직접 최종치료를 수행하거나 전문병원 등과 협력해 대응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에 맞춰 전문 역량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 표의 진료량과 수용 기준은 거점외상센터의 운영 기준이며, 선정된 두 병원의 현재 실적을 나타내는 수치는 아닙니다.
5. 헬기 이송과 병원 간 협력으로 치료 연결망 확대
거점외상센터는 119 구급대, 응급의료기관, 인근 권역외상센터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닥터헬기·MICU·소방헬기 등을 통해 권역 외 중증외상 의심 환자도 이송받아 최종치료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권역의 치료 역량과 거점센터의 전문 진료를 연결하는 광역외상의료체계를 강화하게 됩니다. 외상의료종사자를 위한 교육과 연구도 주요 역할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개별 병원의 기능 강화와 함께,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와 치료를 맡는 의료기관 사이의 협력을 촘촘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6.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 개선, 전문 치료체계의 중요성
외상진료체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로는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있습니다. 정부 정책주간지 K-공감이 소개한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은 9.1%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첫 조사 당시 30.5%에서 낮아져 처음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표는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가운데 적절한 시간 내 적절한 치료가 제공됐다면 생존 가능성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입니다. 같은 기간 권역외상센터는 8곳에서 17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는 기존 외상진료체계의 개선 배경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이번 거점외상센터 사업은 그동안 구축한 권역별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자체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의 최종치료 역량을 보강하는 조치입니다.
※ 9.1%는 2023년 기준 통계로, 2026년 거점외상센터 선정 이후의 성과를 나타내는 수치는 아닙니다.
7. 필요한 순간, 전문 치료로 이어지는 의료 안전망
거점외상센터 강화는 지역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전문 치료로 이어지는 길을 넓히려는 조치입니다. 시설과 장비 확충에 더해 의료진 확보, 헬기 이송, 병원 간 협력이 함께 추진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권역별 수용 한계를 극복하는 중증외상 책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조건부 선정 기관의 인력 충원도 관리·지원할 계획입니다. 선정 이후 사업계획 보완과 인력 확보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환자와 가족에게 절실한 순간,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중증외상 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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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 중증외상 최종치료 역량 높인다(2026.10.12)
보도참고자료 본문 및 붙임 ‘거점외상센터 개요’ -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 거점외상센터 신규 도입·공모 자료(2026.7.20)
- 정부 정책주간지 K-공감 —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 9.1% 관련 설명
이 글은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와 정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책 해설 기사입니다. 2026년 10월 13일 확인 기준이며, 향후 사업 진행 상황은 후속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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