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은 꼼꼼하게, 먹거리는 다양하게…장병 생활에 가까워지는 군수품 조달

군복과 개인장구류의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고, 급식에는 장병의 취향을 반영한다. 


조달청이 장병들이 매일 사용하는 보급품의 관리와 먹거리 선택권 확대에 나섰다.

조달청은 지난 10월 7일 육군종합보급창에서 군복과 개인장구류의 보관 상태와 검수 과정을 점검했다. 계약 규격에 맞는 물품이 납품되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구매와 품질관리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군납용 아이스크림도 여러 업체의 제품 가운데 부대가 선택할 수 있도록 구매 방식을 바꿨다. 필요한 보급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해, 장병들이 사용하는 물품과 먹거리의 선택 폭을 넓히는 움직임이다.

군복·개인장구류, 납품부터 보급까지 점검

백승보 조달청장은 육군종합보급창 관계자들과 군수품 공급 및 품질관리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보급창고와 검수 현장을 살펴봤다. 점검 대상에는 장병에게 보급되는 피복과 개인장구류 등이 포함됐다.

육군종합보급창은 조달청 등을 통해 공급받은 군수품을 보관·관리하고 각 부대에 필요한 시기에 보내는 물류 거점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납품된 물품의 보관 상태와 함께, 입하 제품이 계약 규격과 품질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조달청은 계약 체결 이후에도 납품·검수·보급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규격과 계약, 품질관리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복과 개인장구류처럼 장병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군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군납 아이스크림, 한정된 제품에서 다양한 선택으로

먹거리 분야에서는 장병의 선호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매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 8월 군납용 아이스크림을 단일 업체 계약에서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여러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고 각 부대가 필요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업체의 제한된 제품만 공급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장병의 기호에 맞춰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

발표 당시 계약에는 빙그레, 서주, 대상, CJ제일제당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공급 대상은 붕어싸만코, 연유팥빙수, 메론슬러시, 모나카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20종이었다. 조달청은 참여 업체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을 선택·구매하는 주체는 각 부대다. 장병 개인이 쇼핑몰에서 직접 주문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부대가 장병들의 선호를 구매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다.

급식류 등록 상품 7,013개…구매 선택지 확대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급식류 전반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기반이 확대됐다. 조달청의 8월 발표에 따르면, 국방상용물자 쇼핑몰에 등록된 급식류 상품은 2025년 말 기준 7,013개로 집계됐다.

전년 5,113개보다 1,900개, 37.2% 늘어난 규모다. 2025년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실적도 4,613억원으로 전년 4,268억원보다 8.1% 증가했다.

항목 2024년 2025년 증가율
급식류 등록 상품 수
연말 기준
5,113개 7,013개 37.2%
급식류 MAS 공급실적 4,268억원 4,613억원 8.1%

등록 상품 증가는 부대가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의미다. 모든 상품이 모든 부대에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구매와 급식 운영은 부대별로 달라질 수 있다.

현장 의견을 다음 보급품과 구매에 반영

조달청은 획일화된 규격 중심의 공급에서 벗어나 민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규격과 품질의 상용품을 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급식류에서는 장병의 기호를 반영할 수 있는 제품 선택지를 넓히고, 피복과 개인장구류에서는 실제 납품·보급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조달청은 장병과 각 군의 수요를 반영하면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매일 입고 사용하는 보급품은 품질과 공급 시기가 중요하고, 먹거리는 다양한 선호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점검과 구매 방식 개선은 이러한 장병 생활의 수요를 조달 과정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발표된 내용은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 향후 추진계획이다. 실제 보급품의 사용 편의와 급식 만족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후속 평가를 통해 확인할 부분이다.

#장병복지 #군인복지 #군수품 #군수품품질관리 #군복 #개인장구류 #군급식 #군납아이스크림 #장병선택권 #조달청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 10월 6~7일 aT센터(행사 종료)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안내|구매비율·수의계약·계약 대행과 구매처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실무 가이드|사업계획·초기 예산·운영자금 준비 방법